
도라지는 딴꽃가루받이(타가수정, 다른 꽃의 꽃가루로 수정하는 꽃)를 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대부분 식물도 근친교배를 피하려 한다고 한다. 다양한 유전적 변이개체를 만들어, 변화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고 한다.
암술의 머리가 수술보다 높게 위치한다거나, 암술과 수술의 성장 속도를 다르게 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제꽃가루받이(자가수정)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도라지는 암술머리가 수술보다 조금 높게 있고, 수술이 먼저 성장해 꽃가루를 뿌리게 된다. 수술이 생명을 다하면 암술이 자라고, 암술머리가 다섯 갈래로 갈라지며 꽃가루를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아직 우리 밭에는 도라지 암술이 열린 놈은 없는데, 어쩌면 내일쯤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도라지 꽃은 5개의 손가락을 가진다. 꽃잎이 다섯 개로 착각할 수 있는데 꽃잎은 종 모양으로 하나인데, 끝이 삼각형으로 갈라진 것이다.
도라지 꽃이 핀 모습인데, 수술이 암술을 감싸고 있다.

수술이 먼저 자라서 꽃가루를 터트렸다. 막 수술이 터지며 꽃가루를 뿌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미 터져서 꽃잎에 붙어 있는 것이다.

수술이 역할을 다하고 나면, 암술이 자란다. 위에 있는 꽃을 오늘 찍은 모습인데, 수술은 시들어서 떨어지고, 암술이 자라고 있다. 내일쯤은 암술이 열린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두 번째, 여섯 번째, 마지막의 사진은 어딘가 닮았다. 꽃대가 나올 때, 꽃이 막 피었을 때, 수술이 생명을 다하고 암술이 자랄 때의 모습이 똑같다. 겉과 속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암술이 열린 모습]
바로 위 사진의 모양에서 하루가 지나면 이렇게 암술이 활짝 핀다.


도라지의 뿌리 자람은 꽃망울이 생길 때부터이다. 이것은 꽃피고 종자 결실을 위해 모든 영양분이 종자생산으로 옮겨지므로 생기는 현상으로 꽃대가 발생하면 즉시 제거해 주면 뿌리가 14-15% 더 자랄 수 있다.
뿌리를 건조시킨 것을 길경(桔梗)이라 하여 약초나 산채로 이용해 왔으며 단백질, 지질, 당류, 회분, 철, 사포닌, 이뉴린, 회이트스테린, 프라티코디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기침, 거담, 해열진해, 배농의 치료제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있고,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하여 수요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자료출처: 국가생물종지식정보]
Posted by aryasu


![CCL - [Attribution : Noncommercial : No Derivative Works]](/plugins/JP_CCL/images/ccl/ico_post_sccl-by-nc-nd.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