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나무 숙성시킨 것을 뿌렸는데, 며칠 조용하더니 다시 공격이 시작되었다. 오늘 본 놈들은 등껍질에 28개의 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봐서,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가 확실한 것 같다. 감자잎을 먹고 있다가 걸렸는데, 미동도 하지 않다가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자 도망가 버렸다.

물관은 질긴지 남겨두고 파먹어 버린다. 이 정도면, 예술에 가까운 기술이다. 날개가 있다 보니, 제피나무 액을 뿌리면 도망가고, 냄새가 날아가 버리면 다시 온다. 촌놈이라고 부실하게 보였는지, 감자밭에 오지 말라고 했는데, 다시 와서는 약을 올린다.


감자순 줄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자 벌레(무당벌레 /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먹다가 들켜서 살금살금 도망가는 모습, 왼쪽 아래에 범행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자 벌레가 먹은 흔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자밭에는 이런 놈들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듬이가 짧은 것을 봐서는 메뚜기종류인 것으로 보이는데,크기는 쌀알 하나 반 정도의 키인데, 날개가 없는지 뛰어서 다닌다. 감자잎을 갉아먹는지 모르겠는데, 일단은 용의 선상에 있는 놈이다.


CCL - [Attribution : Noncommercial : No Derivative Works]

Posted by aryasu

2010/06/15 20:06 2010/06/15 20:06

Trackback URL : http://aryasu.com/trackback/79

Trackbacks List

  1. 감자꽃 자르기 / 감자벌레

    Tracked from aryasu 빛으로가는길목 2010/06/15 20:07 Delete

    감자는 특별히 관리를 할 일은 없어서, 비닐 틈새로 나오는 풀만 잘 제거해 주면 잘 자라는데, 꽃 대가 나오거나, 꽃이 필 무렵 꽃을 잘라 준다. 꽃이 피게 되면 알을 못 키워서 감자가 잘고 맛이 없다. 과학적으로 연구된 결과가 있는지 모르지만, 오랜 옛날부터 경험으로 해 오던 일이다.감자는 흰색, 연보라빛의 꽃을 피우고 익지 않은 방울토마토처럼 생긴 녹색 열매가 달리는데, 크기는 보통 메주 담는 콩 정도다.감자꽃 자르기 꽃대를 손으로 톡 꺾으면 ...

  2. 감자순 고르기 / 감자순 자르기, 감자가 달리는 부분

    Tracked from aryasu 빛으로가는길목 2010/06/15 20:08 Delete

    새순이 어느 정도 올라오고는 키울 것 솎아내 버릴 것을 구분해서 하나나 둘 정도만 키워야 된다. 순이 올라오는 대로 다 키우면, 순만 키워서 감자는 잘게 되고 순만 무성하게 자라다 만다. 감자는 순만 키워서는 쓸모가 없다. 고구마라면 순이라도 먹지만.,일찍 올라온 순 중에 강하게 크는 놈을 남겨두고 부실하거나 불필요하다 싶은 순들은 정리를 해줘야 뿌리를 일찍 내리고 알도 크게 된다.게으른 농사꾼이라서 조금 시기가 늦었다. 보다 못한 어머님이 감자순...

  3. 감자심기 / 감자심는 방법

    Tracked from aryasu 빛으로가는길목 2010/06/15 20:08 Delete

    감자밭에 거름을 내고 북을 만들고서, 3~4일 발효된 거름의 가스가 빠져나가도록 한 뒤에, 비닐로 덮고 감자를 심는다. 비닐을 덮는 것은 풀이 자라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풀이 자라게 되면 감자가 가져갈 영양성분을 풀이 먹기 때문이기도 한데, 텃밭을 관리할 때는 모르지만, 100평 정도만 심는다고 해도 풀매기가 힘이 든다. 사실 비닐을 덮지 않을 때 건강한 감자를 만들어 낸다.감자를 심을 때는 구매해둔 씨감자의 눈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내서 ...

Comments List

  1. 웃음꽃 2010/06/17 11:19 # M/D Reply Permalink

    저도 지난 토요일에 감자꽃 한 다발 꺾어왔어요. ^^
    부모님이 서울 근교에 자주감자랑 일반감자랑 심으셨거든요.
    집이랑 가까우면 좋을텐데, 친척어르신이 노는 땅이라고
    몇년 전 집안 분들께 임대(?)해주셨어요. 다들 퇴직하시고
    갑자기 노시면(?) 병난다고 취미삼아 농사지으시라고. ㅎㅎ
    저희 부모님도 처음엔 취미로 시작하시더니 지금은 농사꾼
    다 되셨어요. 때론 몸이 아프셔도 나가시고.
    농사일은 잠깐이라도 쉬면 농사 다 망친다고. -,.-;
    수확시기가 되면 온 식구들 차 가지고 총출동 해요. ㅎㅎ
    감자도 캐고, 고구마도 캐고, 배추도 뽑고, 고추도 따고...
    고생은 부모님이 하시고, 저흰 수확의 기쁨만 맛보는
    괘씸한 자식들이랍니다. ㅋㅋ

    1. aryasu 2010/06/17 16:26 # M/D Permalink

      우와~, 멋있습니다. ^^
      순이 나고, 자라는 모습 보면 새로운 힘이 솟습니다. 하나가 되어 가는 듯한 느낌 때문에, 몸의 피곤함은 잊으실 겁니다. 모른 척, 더 달라고 떼쓰는 것도 기쁨이 되실 수 있습니다. ^^

  2. 하수 2010/06/16 11:59 # M/D Reply Permalink

    ㅎㅎㅎ 웃으면 안 되는데 자꾸 웃음이 나오네요.^^

    1. aryasu 2010/06/16 22:40 # M/D Permalink

      음., 부실하다고 그러시는 거죠.? --;
      저 뒤끝 있습니다. 감자는 알이 커가는지 불룩불룩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캐서 삶아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부럽죠.? ㅎ~~
      감자 캐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3. SAGESSE 2010/06/15 23:12 # M/D Reply Permalink

    무당벌레 녀석이 감자 잎사귀도 좋아하네요~
    참 더운데 그녀석들하공 싸우시려면 힘드시겠어요!
    셜도 더워 죽겠슴다! 힘내세요!

    1. aryasu 2010/06/16 07:44 # M/D Permalink

      이놈들이 사람이 부실하다고 말을 안 듣고, 아예 놀이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Previous : 1 : ... 78 : 79 : 80 : 81 : 82 : 83 : 84 : 85 : 86 : ... 150 : Next »

블로그 이미지

Archives

Calendar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287328
Today:
107
Yesterday:
347

aryasu    facebook   twitter

DNS Powered by DNSEver.com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