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에서 느껴지듯 왠지 앙큼한 꽃이라 생각된다.
꽃의 화려함과 날카로운 발톱이라는 개운치 않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게,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지 않다. 약하면 약한 대로, 강하면 강한 대로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기 마련인데 뭐가 부족해서 매발톱이라는 이름을 가졌을까 하는 망상에 빠지게 하는 꽃이다.




정작 꽃은 예쁘다. 언제든 덤벼라, 나 준비되어 있다고 경고하는 것처럼.,
재미난 사실은 매발톱꽃은, 다른 꽃의 꽃가루를 더 좋아해 중국에서는 '매춘화(賣春花)'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꿀주머니가 매 발톱처럼 생긴 것 하고 어떤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다. 꿀을 빼먹기가 어려워야 더 많은 벌을 부를 수 있고, 그래야 더 많은 꽃의 꽃가루를 모을 수 있어서.,
Posted by arya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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