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리 모종을 이식해서 씨앗을 틔우는 작업은 안 해도 된다. 고추는 병충해에 약한데, 전문적으로 모종을 만들어 파는 곳에서 구매하면, 살균처리 된 씨앗을 사용하기 때문에, 심기 전에 밑거름 관리만 잘하면, 별다른 병해, 충해 없이 수확할 수 있다.

씨앗을 바로 심는 것보다. 모종으로 이식하는 것이 건강하게 자라고, 고추도 많이 달린다.


고추 심는 방법
밑거름을 충분히 해서 북을 만들고 3~4일 발효된 거름의 가스가 빠져나가도록 한 뒤에, 비닐로 덮고 고추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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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에 구멍을 뚫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고추 모종을 넣고 흙으로 살짝 덮어 주면 되는데, 너무 깊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모종이 흙에 묻혔던 만큼만 한다. (4~5cm 정도)  포트 모종을 심을 때는 포트에 심겨진 깊이만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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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약간 덮어 주면서 넘어지지 않게 눌러 세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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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충분히 줘서 흙이 젖어야 뿌리가 바로 적응을 한다.
비가 많이 온 뒤라서 물을 안 줘도 되겠지 해서 물을 안 주게 되면 대부분 말라 죽는다. 모종으로 이식할 때는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요령이다.

텃밭에 조금 심는 경우는 물을 길어다, 주전자를 이용해서 주면 되는데, 많이 할 경우는 구멍을 뚫음과 동시에 물을 주는 장비를 이용해서 작업한다. 텃밭에 심더라도 물을 연결할 수 있는 호스가 있다면 호스를 바로 구멍에 넣어서 충분하게 주는 것이 좋다.

씨앗으로 심어도 된다. 종묘 회사에서 살균처리해서 나오기 때문에, 집에서 심을 경우는 순이 나서 자라는 시기만큼 계산해서 미리 심어놨다가, 어느 정도 자란 뒤 옮겨 심으면 된다.

고추 심는 간격은 30cm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는데, 50cm 정도로 넓어도 된다. 요즘 모종은 품종 개량이 되어서, 키도 크고 고추도 커서 간격이 넓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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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심는 시기
서리가 내리지 않는 시기에 심는다고 하는데, 24절기 중 입하를 전후로 심게 된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 사이에 많이 심는다. 우리 지역은 해발이 높아서, 5월 중순경에 심는데, 예전과 달리 모종으로 심기 때문에 5월 중순경에 심어도 된다.


베란다 / 옥상에서 키우기
베란다나 옥상 텃밭에 5~10포기만 심어도 한철 내내 싱싱한 고추를 먹을 수 있다. 모종 파는 곳에서 쉽게 살 수 있고, 키우는 것도 어렵지 않아서, 시기 맞춰 물만 잘 줘도, 알아서 잘 큰다.

고추는 썩는병, 흰가루병 두 가지가 큰 적이고, 소소하게 벌레가 먹기도 하는데, 베란다나 옥상에 심을 경우는 싱싱한 것을 바로 먹기 위해선데, 농약을 뿌릴 것까지는 없고, 간단하게 처치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작은 분무기(다림질할 때 사용하는 정도)에 식초 반 숟가락 정도 넣어서 뿌려 주거나, 제피(초피)잎 숙성시킨 것을 뿌려 주면 된다. 제피(초피)잎을 구할 수 있다면, 작은 병에 반정도 넣고 물로 8할 정도만 채우고 숙성시켜 놨다가, 뿌려 주면 된다.

그리고 밑거름은 아는 시골 있다고, 거름 구해다 뿌리면 안 하는 것보다 못하니까. 화원에 가서 작은 봉지로 파는 거름을 구해다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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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yasu

2010/05/13 00:01 2010/05/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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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하텃밭은 자연 그대로의 노다지인가! 아니면 가꾸긴 하는지??

    Tracked from 마산땅콩캬라멜 추억! 그리고 황토/천연비누/전원생활 2010/07/03 03:34 Delete

    2010년 6월 9일(수).. 진과 함께 잠시 들른 유하 텃밭인데! 비 내린 후 성장한 식물들이 궁금해. 잡초들도 더욱 자란 터라. 궁금하지 않을소냐잉^* 그래서 가히 허브와 채소 등이 잡초들과 어우러져 그 성장이 뒤처지진 않았을까 노심초사 맘으로 들렀네! 역시나 다를까 이놈의 잡초들 뭘 먹구 저렇듯 잘 자랄꼬! 그래도

Comments List

  1. 바이올렛웰빙팜 2012/04/29 00:53 # M/D Reply Permalink

    헐.. 뿌리에 달려있는 상토를 다 털어내셧군요...

    일부로 털어내신건가요?

    뿌리주변의 잔뿌리가 손상이 가서 좀 덜 크게 되는데 .. 활착이 늦게 된다고 요..

    1. aryasu 2012/04/29 10:35 # M/D Permalink

      안녕하세요. ^^
      저희는 고추를 많이 심지를 않습니다. 저희가 먹을 정도만 심는데, 모종을 사서 심습니다. 저희가 모종을 가져오는 곳은 시중에 파는 상토를 사용하지 않고 흙, 부엽토 등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포트에 이식하거나, 키우질 않아서 모종을 가져올 때 첫 번째 사진처럼 가져옵니다. 가져오시면서, 물을 살짝 뿌려서 가져오기 때문에 흙이 씻겨져 내려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뿌리에 상토가 많이 붙어 있지 않기도 합니다.

      포트에 이식해서 키우는 모종은 뿌리에 상토가 많이 붙어 있어서, 일부러 털어내거나 하면 잔뿌리가 상할 수도 있지만, 흙으로 만든 상토에서 자란 모종은 모판에서 뽑을 때 뿌리가 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을 때 물을 충분히 주면 상관없습니다. 오후 늦게 이식하고 밤만 지내면 이튿날 한나절 정도는 고생하지만 바로 땅에 적응합니다.

      그리고 경험상 시중에 파는 상토를 이용한 것보단, 흙으로 직접 만든 상토에서 자란 모종이 옮겨 심었을 때 적응하는 시간이 빨랐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상토: 농사짓기에 가장 좋은 땅, 모판 바닥에 까는 흙 ]

  2. 비밀방문자 2011/04/30 17:05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하수 2010/05/13 12:09 # M/D Reply Permalink

    ㅎㅎㅎ 벌써부터 쌈장에 콕 찍어 먹는 기분이 드네요.^^

    1. aryasu 2010/05/13 13:37 # M/D Permalink

      안 그래도, 우리 조카 녀석 통학버스 탄다면서 전화 와서는 고추 얼마나 컷냐고 물어봅니다. ^^ 어제 심었는데 아직 땅 냄새도 못 맡았다고 했더니, 이번 주에 와서 고추 막대기 꼽아 준다고 합니다. 고추 열리면 하수님께 젤 먼저 자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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