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이래저래 피해를 많이 입게 된다. 새순이 나고 나서 눈이 오고, 날씨가 추워져서 얼어버리더니, 열매가 익을 무렵엔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 버렸다.
하늘이 하는 일이라 원망할 곳이 없다 보니, 그저 체념하고 남아 있는 놈들이 충분히 빛을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하고 있다.




한동안 속상해서 밭에도 안 가고, 블로그도 안 둘러보고 있다가, 이번 주부터 오미자밭이랑 주변에 풀을 베고 정리를 하고선, 마음이 가벼워졌다.



오미자가 익어가는 속도로 봐서는 추석을 지나야 수확시기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계속 빛이나 준다면 더 빨라질 수는 있지만, 작년 기준으로 8월 중순 정도의 상태라서 열흘 정도는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기도 하다.
올해는 값싼 중국산으로 가격경쟁을 하자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배 아픈 사람들이 많다 보니 조금 긴장이 된다.
Posted by aryasu


![CCL - [Attribution : Noncommercial : No Derivative Works]](/plugins/JP_CCL/images/ccl/ico_post_sccl-by-nc-nd.gif)




